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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통고산 전설..
행복한 아침.
2013. 7. 5. 11:38
사랑바위의 전설(울진 통고산)
옛날 고아가 된 오누이가 서로 의지하며 약초캐는 일로 연명하는데
어느날 꿈속에 신령님이 나타나 “하늘에계신 옥황상제께서 병이 나시어
이곳 불영사 계곡에서만 자생하는 (삼지 구엽초)를 구하고 자 하나 산양이 뜯어먹어 아주 높은 절벽에만 있으니 구해 온다면 큰 상을 내리겠노라.하고 홀연 사라졌다 .
사흘동안 정성껏 기도를 하고 절벽오르기를 이레만에 천신만고 끝에 벼랑에 늘어진 삼지구엽초를 발견하고 너무 기쁜나머지 팔을 뻗다가 오빠가 실수로 벼랑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누이는 사흘 밤낮을 슬피울며 통곡을 하다가 뛰어내리고 말았다..
그후 계곡에 서 울리는 누이동생의 애절한 통곡소리가 하늘에 닿아 신령인이 두 남녀를 바위로 변하게 하여 평생 떨어지지 않게 포옹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통곡소리가 들리던 산은 “통고산(통곡산)으로 사랑하는 오누이가 떨어져 죽은때 흘린피가 묻은 소나무 울진소나무(적송, 금강송)되었다 한다.
그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반드시 사랑이 이루어지고 이별이 없다하여 오늘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삼지구엽초를 다려먹으면 귀한자식을 얻고 부부간에 금술이 좋아진다고 한다.
(본 전설은 구전을 토대로 지역출신 사교진씨와 교육자 남만희씨의 각색을 통대로 함)